님. 창원-마산을 잇는 팔룡터널 사용해본 적 있으신가요? 팔룡터널은 수요 예측 실패로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사업 중 하나인데요. 

팔룡터널을 운영하는 사업시행자가 파산 위기에 처하자 창원시-사업시행자가 재구조화에 합의했습니다. 이로 인해 창원시는 내년부터 2047년까지 교통량에 따라 최대 549억 원을 부담해야 하는데요. 사업시행자가 파산했을 때 내야 하는 예상액 800억~1200억 원보다 부담이 적기 때문에 선택한 방식이었죠.

하지만 손태화 창원시의장이 직권으로 이번 합의안 안건 상정을 보류하며 계획에 차질이 생길 위기입니다. 손 의장은 돈을 경남도와 나눠서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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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단체 향해 "기생충 집단"…시의원 검찰행

때는 지난 6월. 창원시가 12.3내란을 옹호했던 인사들을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운영자문위원으로 선정한 사실이 알려지게 되며 민주화단체들이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죠. 이에 대해 남재욱 시의원은 <MBC경남>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기자회견하는 이들은 기생충 집단"이라고 말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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