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무실 마창진 통합

"자치 독립·주민 주도로 회복"

님. 2010년 마산·창원·진해가 통합해 출범한 창원시, 15년이 흐른 지금 ‘특례시’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자치 역량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재정자립도는 2010년 47.8%에서 최근 28%대로 떨어졌고, 고용 증가율과 인구 수도 전국 평균에 못 미쳤습니다.

통합 당시 기대했던 ‘규모의 경제 효과’와는 달리 자치권 약화, 지역 성장 둔화라는 그림자가 드리운 셈입니다. 안권욱 지방분권전국회의 공동대표가 이를 해결할 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했습니다.

활자가 피로한 당신에게  

안녕하세요. 뉴미디어부장 김해수입니다.

오늘 회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방지 교육을 받았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부원 입장이었는데, 올해 2월 처음 부장을 맡으면서 간부 처지에서 교육을 들으니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예전엔 직장 내 괴롭힘 사례를 보면서 "맞아 나도 저럴 땐 불편해" "그래 저런 행동은 좀 안 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 들었는데, 이번 교육 땐 "나도 저런 적 있는데... 괴롭힘처럼 느꼈으려나?"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이번 강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직장 내 괴롭힘, 학교 폭력, 장애인 학대 모두 '피해자' 관점에서 봐야 한다"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