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고교야구 운동장

지역서는 대학 입학도 버겁다

님.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공정하게 경쟁할 수 없는,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유리한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인데요.

지역 고교야구도 마찬가지입니다🧢 몇몇 명문 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을 제외하면 프로 지명은 커녕 소위 말하는 ‘좋은 대학’ 서류 통과 조차 쉽지 않거든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선 전국대회 성적, 즉 못해도 대회에 8강 이상 진출할 수 있는 팀 성적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선수층이 얇은 지역 고교야구팀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든 상황이죠.

고교야구 2학년 아들을 둔 한 학부모는 "부모들 입장에서도 고등학교 떄부터 좋은 학교에 가야 프로 진출에 유리하니 경남에서도 수도권이나 부산 쪽으로도 많이 빠진다"며 "경남은 선수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면 유지조차 힘든 게 현실"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인적 자원이 빠져나가면➡️팀이 위태로워지고➡️각종 대회에 참여하기도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

경남 비롯 전국 대학도서관

‘역사 왜곡 논란 도서’ 대출 금지 확대

님. <나라의 아버지, 대통령, 각하, 이승만>, <반일 종족주의 : 대한민국 위기의 근원>…두 책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겠나요?

바로 이제는 전국 대학도서관에서 빌릴 수 없는 책이라는 점입니다📚 대출 제한은 물론, 다른 대학도서관에 신청해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상호대차' 대상에서도 제외됐고요.

이번에 추가로 대출이 제한된 책 6권은 모두 '이승만 미화' 등 역사 왜곡 논란 도서입니다. 

그중 <반일 종족주의 : 대한민국 위기의 근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일제 강제노역 문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또한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고 서술했죠.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노골적으로 드러냈고요.

활자가 피로한 당신에게  

“엄마 아빠 빨리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