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에는 평화로운 남해바다. 한 달째 이어진 폭염 속 고수온에다, 6년 만에 적조까지 겹쳤습니다. 남해·하동에서는 양식 어류 50만 마리 이상이 이미 집단 폐사했고, 통영·거제까지 번질까 어민들은 긴장을 늦추지 못합니다.

지난해 고수온 피해액이 660억 원을 넘었는데, 올해도 같은 악몽이 반복될지 모른다는 불안이 커집니다. 기사에서 자세한 소식 전하겠습니다. 

정부가 주던 평생교육 바우처가 올해부터는 경남도로 넘어왔는데요, 지원금 35만 원으로 학원 수업비를 충당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정작 이용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적고 제도 자체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게 문제라네요.

우리네 삶. 학교에서 배우고, 직장에서 치이고...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도 모르는 경우도 많잖아요? 단어가 조금 촌스럽게 들려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님. 사진은 창녕군 부곡면 노리마을에 사는 한 할머니 모습입니다.

실은 최근 이 할머니 집과 마을을 잇는 길이 차단돼 버리는 일이 일어났어요. 그 길은 이웃의 사유지였는데, 그만 펜스로 둘러쳐 버렸거든요.

그나마 반대쪽으로 난 길은 좁고 위험천만하고, 원래 있었던 국유지 도로는 풀숲으로 뒤덮여 쓸 수 없는 곳이고. 할머니는 거의 집 안에 갇힌 거나 다름없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