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광암바다에서 깨끗한 바다 만들고

신나는 음악도 들어요🌊

님. 창원엔 해수욕장이 딱 한 군데 있어요. 바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해수욕장'인데요. 

지난 주 토요일, 이곳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문화 행사가 열렸다고 합니다🎶 다양한 공연과 얼굴에 그림그리기 행사 등 체험행사들도 준비돼 있지만,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행사도 즐길 수 있었는데요. 

현장에선 바다 쓰레기를 주워 환경을 보호하는 '비치코밍' 행사가 진행됐어요. 자녀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평소 자녀들에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라는 교육을 해왔는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죠.

안녕하세요. 편집국장 표세호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지난주 데스크 회의서 ‘추석 특집판’을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첫 회의를 했습니다. 구체적인 취재 내용을 논의하기 전에 올해 추석 의미부터 공유했습니다. (언론사는 중요한 날, 주기별로 취재 전에 이런 고민을 합니다.)

일단 가장 최근 일부터 연결해서 생각하면 7월에 폭우로 벌어진 재난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산청, 합천지역 피해가 컸습니다. 산사태로 집이 사라지거나 부서져 돌아갈 곳이 없는 이재민이 맞을 추석을 생각하면 우울합니다🥹

그리고 탄핵과 대선 이후 첫 명절입니다. 온 나라를 수렁에 빠뜨린 내란 정국, 재판과 특검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제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입니다. 그간 눈에 띄는 변화는 뭐가 있을까요? 당장 변화가 필요한 건 어떤 걸까요? 

10월 추석, 내년 6월 2일 지방선거를 8개월 앞둔 시점인데요. 모이면 누가 출마한다느니, 품평과 누가 됐으면 좋겠다느니 이야기를 많이 할 겁니다. 자치단체장, 교육감, 광역의원, 기초의원을 뽑는데 다양성을 위해 선거제를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까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추석 특집판 제작을 하면서 연휴가 긴 만큼 ‘읽을거리’ ‘이야깃거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20쪽짜리에 한판 기사가 14건이었습니다. 
 
소멸에 맞서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 이야기 ‘지역에 사니다’ 첫 편, 고향사랑기부제 인기 답례품, 성균관 이사장과 2030에게 듣는 달라진 명절, 김해 고려인 명절 나기, 연휴에 볼 만한 지역 축제와 영화, 씨름대회 사진 풍경, 청소년 추석 용돈 관리법. 

그리고 정치 현안 관련 세수펑크에 자치단체 재정 쪽박, 경남-부산 행정통합 추진 상황, 거부권에 막힌 법안들. 지나고 보니 특집판 만드느라 용썼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