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내버스가 멈췄던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출퇴근길은 꽉 막혔고 시민들의 탄식이 이어졌습니다. 버스가 멈추자 차로로 자가용이 쏟아졌고, 휘발유·경유 차량의 증가로 도시는 더 많은 탄소를 내뿜었습니다. 창원 시내버스 대부분은 전기·수소 같은 친환경 연료로 운행되기에, 그 공백은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 창원은 여전히 ‘차 없이는 불편한 도시’입니다. 창원은 1인당 자동차 등록 대수가 전국 특례시 중 가장 높고, 대중교통 분담률은 평균보다 낮습니다. 이런 구조는 탄소중립 도시로 가는 길에 큰 걸림돌이 됩니다.

🌍 해외 사례를 볼까요? 대표적으로 프랑스 파리는 차량 속도를 제한하고, 대형차에 높은 주차요금을 부과하는 등 과감한 정책으로 미세먼지를 10년간 45%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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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4일, 경남도립미술관 지하 다목적홀에서 열린 좌담회. 주제는 바로 ‘경남 미술 현장을 말하다’, 그 중심엔 창원아시아미술제 중단 사태가 있었습니다. 창원아시아미술제의 올해 개최가 무산됐습니다. 지난해 행사 비용이 정산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이 사태는 '협회 중심으로 돌아가는' 경남지역 미술계의 구조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로써 경남 미술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마련된 거죠. 이날 현장과 온라인(Zoom)을 통해 40여 명의 지역 미술인들이 3시간 가까이 머리를 맞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