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사진 보고 놀라진 않으셨나요? 진주 한 LH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길쭉한 균열이 났습니다. 내 집이 아니라도 정말 아찔한데요. 2018년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라니 믿기지 않습니다.
문제가 생긴 건 확실한데, 원인을 알 수 없어서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어요. 일단 주민들은 지반 침하 현상을 의심하고 있는데요. 최근 몇 년 사이 아파트 안팎에서 나타난 현상이 심상찮아서에요. 최근 현장 조사도 진행됐는데요. 이와 관련한 LH 관계자의 해명이 재미있습니다.
흙 묻은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사람. NC 다이노스 천재환 선수입니다. 사진은 지난 8월 23일 기아전에 찍힌 건데요. 천 선수가 1루에서 홈까지 뛰어든 모습, 기억하시나요? 포수의 태그를 피하려고 온 몸을 비트는 그 장면.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선수 성향을 가장 잘 드러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외야가 탄탄한 NC에서 자리를 잡기 어려웠지만, 결국 기회가 오자마자 준비된 모습으로 진가를 발휘했죠. '엔팍 385' 이원재 기자가 천재환 선수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뉴스레터 편집자입니다. 오늘 '정의로운 전환'을 요구하는 노동자들 목소리를 들려드렸는데요. 발전소 노동자들은 석탄발전소 폐쇄 자체에 결사 반대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전세계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려면 꼭 필요한 방법이라도, 그게 '내 직장을 없애는 일'이라면 누군들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하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노동자들이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고용 안정 대책을 요구할 뿐이었죠. 석탄발전소 폐쇄가 공동체 모두에게 득이 되는 만큼, 폐쇄 과정에서 오는 부담도 사회적으로 분담해야 한다는 논리는 어색하지 않은 것 같아요.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언젠가는 우리에게 비슷한 일이 닥칠지도 모르죠.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구독자 여러분은 하고 싶거나, 하고 있는 일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 느껴본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