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결혼식'👰🏻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으신가요? 인생에서 딱 한번이기를 꿈꾸는 결혼식(한다면 말이죠!). 할수만 있다면 가장 멋지게 하길 바라죠.
영화 '어바웃 타임'처럼 소박하고도 낭만적인 결혼을 생각한 사람도 많지만, 현실😢에서는 쉽지 않더라구요. 양가 부모님 눈높이도 맞춰야 하고, 찾아준 하객 불편, 식사 밥맛 등등.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면, 결국 남들을 따라가게 돼죠.
그런데, 웬걸요? 지난 일요일, 김해에서 진짜 🎬영화 같은 결혼식이 펼쳐졌어요. 결혼식 공간은 '생의 한가운데'라는 이름을 가진 작은 책방이었는데요. 신부가 평소 즐겨 찾던 곳이에요.
단지 소박하게 결혼하고 싶어, 공간을 빌려달라고 말했을 뿐인데...무슨 일이 일어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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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연명하는 지역 의, 소생안 어디에' 기획 5번째, 마지막 기사입니다.
지난 기사에서 경남 의료 취약지 현실이 어떤지 돌아봤고, 비슷한 사정이었던 일본은 어떤 해답을 찾아나섰는지도 살펴봤어요. 결국,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데?"라는 질문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죠.
대도시가 아닌 지역의 한국 공공의료 체계는 공중보건의사, 즉, '공보의'🧑🏻⚕️ 제도에 기대 왔어요. 1979년 이 제도를 도입한 배경부터가 농어촌 지역의 의료 취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는데요.
모든 국민이 병역의 의무를 지는 나라에서 효율적인 방안이었고 또 잘 작동해왔지만, 지금은 한계가 뚜렷합니다. 예전보다 의대에 진학하는 여성 비중이 늘어나고 있고, 의무복무기간 소로 공보의라는 선택지의 매력도 줄었죠.
국가 차원의 고민이 필요한 일입니다. 당장 정답을 내릴 수는 없지만, 지금의 시스템을 보완할 방법이 없지 않거든요. 지역 의료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뭐라고 이야기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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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조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님. '경남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를 두고 한동안 경남이 시끌벅적했어요.
이 조례는 학생이 학교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 관계맺으며 더 폭넓게 배우도록 지원하는 내용인데요. 경남도의회는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지난 15일 조례 폐지안을 가결했습니다. 제정은 전국에서 가장 늦었는데, 폐지는 제일 빠른 곳이 됐죠.😮💨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경남교육청이 마을교육공동체 조례 폐지안 재의 요구서를 도의회에 제출했거든요. 대통령이 국회 의결에 재의요구할 권한이 있는 것처럼,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교육감도 지방의회에 다시 판단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데요.
익히 봐 왔듯이 재의 요구에는 '민심과 명분'이 중요한 만큼, 근거를 꼼꼼히 준비한 모습입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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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탄압 뒤 '비선 그림자'
명태균 고발당한 까닭은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우리동네 논란의 인물, 명태균 씨를 경찰에 고소-고발했어요. 혐의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그리고 '업무방해죄'입니다.
명 씨가 2022년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 파업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당시 회사 관계자들은 이미 명 씨의 방문 사실을 인정했죠.
노동계는 명 씨 방문 직후 대통령 입에서 '불법 파업', 행정안전부 장관 입에서 '경찰특공대 투입'이 언급됐다고 지적합니다.
명 씨의 행동이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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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도 못살린 축제 지자체는 자화자찬
지난 주말 통영에는 어부장터 축제🎊가 열렸어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축제 기획에 함께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더본코리아가 충남 예산군과 함께 예산시장 살리기에 성공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기대감을 안고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2024년 최악의 축제'였다는 말이 나옵니다. 사진에서 보듯 날씨가 도와주지 않은 탓도 있지만, 비 예보가 있었는데도 대비가 전혀 돼 있지 않았던 거죠. 물론, 문제가 그뿐만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통영시의 자체 평가는 시민 반응과 대조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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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창원점이 연말을 앞두고 '미리'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였어요. 가족들과 나들이 한번 가보시는 건 어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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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스레터 편집자입니다.
일주일의 시작, 잘들 하셨나요? 매주 돌아오는 월요일이지만 저는 느낌이 조금 달랐답니다.
어제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 소식을 실었죠. 소송을 시작한 지 9년 9개월 만의 출근길이었요.
저도 지난 기사들을 쭉 훑어봤는데요. 찡한 기분이 가시지 않더라구요.
내 출근을 마냥 당연하게 여길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버렸습니다.
평소라면 이런 감정들이 금방 휘발될텐데요. 뉴스레터를 쓰다 보니, 기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구독자들은 생각이 깊어졌던 기사가 있나요?
그럴 때 보통 누구와 생각을 나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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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의견
미국 대선, 누가 당선됐으면 좋겠나요? 이유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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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이라 생각하는 해리스가 당선되길 희망하나 트럼프가 당선될듯요ㅠ 이유를 말할정도로 아는게 있지는 않고요. 뉴스에서 듣는정도로 판단하는겁니다."
ㄴ편집자😊: 이번 미국 대선은 지난 선거의 '리턴 매치'가 될 거라는 전망이 많았어요. 그리고 조금씩 판이 기울어지고 있었지요. 지난 6월 바이든 현직 대통령이 트럼프 후보와의 토론에서 고전한데다, 트럼프 후보가 암살 미수 상황에 대처한 일이 '역대급' 홍보 효과를 얻은 뒤에는 더더욱 그랬죠.
지금은 조금 달라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하고, 카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대선 후보 자리를 양보하면서 상황이 급변했죠. '역대 최고령 후보들간 대결'이라는 재미 없는 구도가 깨지고, '젊고 여성이며, 흑인인 진보 정치인'이 등장했으니까요. 해리스가 승리한다면 힐러리 클린턴마저 실패한 미국 첫 여성 대통령의 등장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죠.
해리스가 등장과 일으킨 돌풍은 조금 잦아들었어요. 하지만, 막바지 여론조사 상황은 해리스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습니다. 오차범위 안이기 때문에 섣불리 예상하기는 어려운데요. 역시 눈으로 확인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리스가 당첨되었음 좋겠네요. 전부터 트럼프는 성차별 발언때문에 싫었어요."
ㄴ편집자😊: "여성이 좋아하든 아니든, 여성을 보호하겠다" 얼마 전 트럼프 후보가 유세장에서 한 말이에요. 무엇으로부터 보호하냐구요? '이민자', '미사일 공격을 하는 외국' 등등이었죠.
과거 한 작가에게 성추행을 저지른 사실이 지난해 재판에서 입증되기도 했어요. '쿨한 이미지'로 그를 지지하던 청년들이 그가 내뱉은 과거 성차별적 발언들을 알게 되면서 놀라고 있다는군요.
실제 이번 대선은 젠더에 따라 지지후보가 극명하게 나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요. 지금 미 대선 경합주 여자 화장실에서는 이런 쪽지가 나붙고 있다고 해요. "당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남편이나 가족에게 알릴 필요가 없습니다" 누구에게 투표하든 눈치볼 것 없다는 이야기를, 진짜 눈치볼 사람 없는 장소에서 하는 셈이죠.
"음 사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 선호와 무관하게 아마 저번 총기 사건 당시의 트럼프의 모습도 그렇고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었을 때 미국 경제에 관심을 기울였다는 말을 얼핏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국민들을 보호하면서 세계 평화는 등한시했다는 평가가 있어서 어느 누가 좋은 지는 잘 모르겠네요ㅜㅜ"
ㄴ편집자😊: 미국은 경제를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막대한 영향을 행사하죠. 한국 은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나라 중 하나가 아니려나요?
말씀처럼 트럼프 후보는 자국의 이득만 강조하죠. 일단 안보 측면에서는 주한미군으로 대표되는 군사적 지원에 더 많은 대가를 요구합니다. '안보 균형으로 이루는 평화'가 아니라 자국이 취할 수 있는 경제적 이득에 더 무게추를 두죠. 이와 관련해 해리스는 "분담금은 이미 충분하다", "동맹을 폄하하지 말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재미 한인들을 겨냥한 표현이겠지만요.
트럼프의 '좌충우돌' 성향이 오히려 경색된 남북관계를 푸는 계기가 될 거라고 기대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이 인기를 얻는데 남북관계마저 이용한 결과만 나왔죠. 재임에 성공한다면, 앞으로 어디까지 끌려다니게 될 지 걱정이 됩니다. 😢
"카멀라 해리스 부대통령이죠! 일단 정치, 행정에 강한 리더쉽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하는데요. 최소한 공화당 트럼프처럼 혐오, 차별로 이슈를 모으진 않잖아요? 공화당에서 인물이 없어서 다시 트럼프를 후보로 내세운 것도 참 애석한 일입니다. 미국 정당이 그 기능을 잃었다는 걸 도날드 트럼프를 단적인 예를 들어서 설명한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완전히 실감합니다. 조금은 진보적(?)인 관점에서 유색인종 여성이 당선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미국에 백인 비율이 여전히 많지만 그럼에도 얼마나 여러 인종이 있습니까? 그런데도 언제나 백인 남성만 대통령을 한다니 그 나라도 참말로 답답합니다! 우리나라라고 뭐 다를 게 없지만요^^;"
ㄴ편집자😊: 미국 사회를 설명할 때 '멜팅 팟', 그리고 '샐러드 볼'이라는 말을 쓰곤 하잖아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이 '미국인'이라는 하나의 정체성으로 녹아드는 과정을 용광로에, 다양한 정체성이 어우러지면서도 고유한 개성이 살아 있는 사회를 샐러드 그릇에 비유한 건데요.
사람들의 혐오와 차별 심리를 자극해, 지지 기반으로 삼는 트럼프는 두 이론 모두와 어울리지 않는 후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처럼, 한국이나 미국이나 상황에 따라 국민 감정에 잘 호소한 사람이 결국 지도자로 선택받는 일이 많아지는 것 같아 걱정스럽네요. 정당이 훈련된 정치인 양성을 하지 못하고, 외부 수혈에만 의존한 결과는...아시죠? 스포츠처럼, 정치에도 '유스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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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gndomin@gmail.com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삼호로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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