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통영 앞바다 크고 작은 섬들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섬, 욕지도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아플 때 어디로 갈까요? 섬 내 유일한 의료기관💉 바로 '욕지면 보건지소'에요. 

섬이라고 해서 응급 상황🚨이 없지 않잖아요. '욕지면'으로 분류된 인근 유인도 사람들도 빨리 갈 수 있도록 욕지도선착장과 코 닿을 거리에 있죠. 이곳은 육지 보건지소와 다르게 24시간 쉴 틈이 없습니다. 다른 병원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것만으로 충분할까요? 보건지소에서 감당할 수 없는 중환자가 발생하거나, 이송하느라 의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나면 어떡하죠?

보통 '토론대회'가 열렸습니다! 하고 소개하는 기사라면, 제목만 보고 내용이 예측 가능하거든요? '언제 어디서 어디가 주최하는 토론대회가 열렸다.', '이날 우승팀은 어떤 팀이었다' '주최측 대표 ㄱ 씨는 "청소년들의 논리력 함양에 큰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 이렇게 구성되기 마련이거든요.

그런데 이 기사는 학생들이 얼마나 진지하게 토론에 임했는지, 양쪽 논리 공방은 어땠는지, 궁금했던 부분을 쓱- 긁어주더라구요. 앞으로도 교육 관련 기사 자주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