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규명 뿐일까요? 이태원 참사는 재난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우리 사회 역량이 어느 수준인지를 보여줬습니다. 그때와 비교해 지금은 얼마나 나아졌을까요.

창원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문화제 현장, 사고  제도 개선 사항을 다룬 기사 2건을 소개합니다. 

의정갈등 시선 쏠릴 동안

님. 정부와 의사 갈등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고 있어요. 여야의정협의체에서 이야기가 풀릴까 했는데, 이 사태의 중심에 있는 전공의들이 불참 의사를 밝혔죠. 

이번 '의정갈등' 사태⚔️에서 우리가 깨달은 사실은 두 가지가 아닐까 해요. 지금의 한국 의료 체계가 위태로운 살얼음판 위에 서 있었다는 인식, 특히 지역 필수의료 위기는 눈치채지 못했을 뿐 오래 전부터 다가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정부를 비판하고, 내일 의사 집단을 비판해도 변하는 건 없겠죠.

경남도민일보는 우선 현실 진단🔍부터 하려고 해요. 어쩌면 그동안 외면해왔을지 모를 지역 의료체계 현실을 돌아본 뒤,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 보겠습니다. 또, 그런 기준이 있어야 의정갈등 봉합 방향을 평가할 수도 있겠죠.

오늘부터 '연명하는 지역의료, 소생안 어디에'라는 주제로 5편의 기사가 나갑니다. 첫 기사는 합천 지역 의료 공백 상황을 조명하는데요. 차분히 읽어주세요.

활자가 피로한 당신에게  

  

안녕하세요 뉴스레터 편집자입니다.

어제는 '뉴스레터 받아본 소감'을 물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