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받는 '급식대가'들 "밥, 뚝딱 만드는 거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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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재미나게 보셨나요? 얼마 전에는 방송에 참여했던 '급식대가'👩🏻🍳 이미영 조리사 인터뷰를 레터에 실었었죠. 아무래도 관심도가 높았다보니, 평소보다 레터 열어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모처럼 '급식'이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는데 금 관심이 휘발되어 버리면 어쩌나? 더 늦게 전에 개인을 넘어 '조리 노동'🍳을 조명하자는 마음으로 이 기사를 소개합니다.
요리 현장이 위험하고, 그래서 일터 군기도 빡빡하다지요? 몇 백명을 위한 급식노동 현장은 그야말로 전쟁터와 같대요. 틀에 박힌 표현대로, 밥은 뚝딱 만들어지는 게 아니랍니다.
급식 조리사들이 일터에서 매일 겪는 환경, 세심하게 녹아 있는 배려, 또 어쩔 수 없이 감당하는 비용은 무엇인지, 14년 경력 박지선 씨에게 들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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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 10년, 암 사망자 12명 이곳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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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주민 수 100명도 안되는 마을에서, 최근 10년 간 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12명이나 된다면 믿으시겠어요? 함안군 칠서산업단지 인근 대치마을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입니다.
칠서산단이 들어선지 30년. 본격적으로 가동한 지 10년입니다. 많은 업체가 자리잡았고 그만큼 일자리도 생겼겠지만, 발전에는 대가가 따르죠. 바로 공해와 악취🏭입니다. 문제는 혜택을 보는 사람 따로, 대가를 치르는 사람 따로라는 거에요.
이런 상황에서 NC함안이라는 회사는 '폐기물 매립장'과 '소각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려는 중입니다. 주민들이 반대해 보지만, 대부분 노령층인 마을 사람들의 목소리는 공론장에 잘 울려퍼지지 않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이곳 마을에서 실제로 어떤 냄새가 나는지, 주민들의 생활은 어떤 지경인지 들어보러요. 도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일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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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관광재단 기획 전시 경남 행사지만 일감은 타지역에만?
님. '마이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회의-전시-행사와 관련된 경제 영역을 뜻하는 단어인데요. 각종 행사들을 진행할 장소를 대관해주는 곳, 여러 전시나 행사 일정을 기획하는 업체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대형 행사가 펼쳐지는 장소로 서울 코엑스, 부산 벡스코 등이 유명하죠? 창원에도 창원컨벤션센터(세코)가 있습니다. 세코에서는 어제부터 '제1회 국제우주항공 기술대전'이 진행되고 있어요.
올해부터 '세코' 운영은 경남관광재단이 도맡고 있는데요. 이후 진행한 여러 전시 행사 입찰을 경남 외 다른 지역 업체들이 모두 가져갔다고 해요. 아무래도 지역 업체들이 자본 규모도 뒤지고, 객관적인 경쟁력이 전국 기준에서 낮을 수는 있겠죠.
하지만, 이런 일이 계속되다 지역 마이스 산업 자체가 쇠락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와요.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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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봅시다]
생존 작곡가 노래비, 공공장소에?
공원을 걷다 보면, 여기 저기 상징물이나 조형물이 들어선 모습이 보이곤 하는데요. 무언가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방법 중 하나이겠죠. 별다른 문제 없이 떡 세워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여론이 갈리는 사례도 있게 마련이죠. 밀양에서 한 작곡가 이름으로 '노래비'를 세우려는 사람들과, '시민 공감대'가 먼저라는 시의회 대립하고 있습니다. 들어보면, 양쪽의 주장에 모두 나름의 근거가 있는데요. 같이 생각해 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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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발 의혹 소나기
대통령실도 정치인들도 선긋기
명태균 씨 덕분에 하루가 다르게 나라가 떠들썩해집니다. 그 밑에서 일했던 강혜경 씨가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을 증언했구요. 그 외 명 씨와 관계를 맺은 정치인 명단을 변호사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경남 정치인들도 다수 포함됐어요.
대통령실은 아예 '사기꾼'이라며 대응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밝혔구요. 언급된 정치인들도 앞다투어 선을 긋고 있어요. 명 씨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했는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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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가을 햇살
누렇게 익어가는 단감
비 그친 23일 창원시 의창구 북면
월백리 남월백마을 도로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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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스레터 편집자입니다.
이제는 낮에도 날씨가 꽤나 쌀쌀해요.
구독자 분들 모두 감기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눈도장은 익어가는 단감 사진을 준비했어요.
가을은 감이 익어 떨어지는 계절이죠.
이런 멘트, 옛날 사람들은 '감 떨어졌다' 하겠죠?
갑자기 뉴스레터가 와서 놀라신 분들 있으시겠죠.
후원해주실 때 남겨주신 이메일 주소로 보내드렸어요.
후원회원 응원 덕분에 뉴스레터도 시작한 건데요.
적어도 경남도민일보가 만드는 서비스는
모두 제공해드려야 맞다고 생각했어요.
언젠가 우연히 열어보시고, '이런게 있었어?'
하고 재미나게 읽으실 분들을 기대해 봅니다.
참, 경남도민일보는
'생각해봅시다'라는 코너를 운영합니다.
오늘은 밀양 아리랑대공원 노래비 문제가 주제였죠.
지면 신문에서는 "생각해보자!" 하고 던지기만 하고
정작 독자 의견을 들을 기회가 없었네요.
뉴스레터에서는 뭐든 가능하니, 한번 여쭤볼까요?
아리랑대공원에 '노래비'를 세우는 문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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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의견
이호준 신임 감독 선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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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이 오기를 희망했으나 또 초임이 와서 실망했으나 이호준이라면 잘해내리라 희망을 걸어봅니다."
ㄴ편집자😊: 야구는 선수놀음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아무래도 선수가 잘 하는 게 먼저고, 감독이 바꿀 수 있는 경기는 한 시즌을 통틀어 몇 경기 되지 않는다는... 그래도 또 그 몇경기 때문에 가을야구를 하냐 못하냐가 결정되기도 하고, 우승 여부도 갈릴 수 있으니까요. 이호준은 신생팀 NC에 팀 컬러를 입힌 리더였잖아요. 져도 좋으니까 NC 다이노스만의 색깔을 가지고 팬들에게 감동을 줬으면 좋겠어요. '호부지'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작년 2023 시즌에 유입된 팬이라 자세하게 어떤 선수였는지는 잘 몰랐었는데, 정보를 찾아보니 엔씨에서 대단한 선수였던 걸 알게 되었습니다ㅎㅎ 시즌 들어가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완전히 환영합니다! 우리팀은 팀플레이를 많이 보여주면 좋겠습니다ㅎㅎ"
ㄴ편집자😊: 환영하는 마음이 다시 믿음으로 변해야 할텐데요^^ 프로스포츠는 아무래도 성적으로 말하는 곳인데, 앞으로 순항하는데 암초도 많겠죠? 그래도 당분간은 팬들이 받쳐주고 선수들이 응답하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해요. 이호준 감독은 저희와도 인연이 있는데요. 10년 전, 경남도민일보 올해의 선수(영상 링크)로 선정됐었거든요! 내년 시즌 말, 다시 '올해의 감독상'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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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gndomin@gmail.com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삼호로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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