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해양누리공원에 간 적이 있는데 길이 잘 조성되어 있었어요. 산책할 때 걷기 좋은 것 같습니다."
"마산에 해양수변공원이 걷기 좋더라구요! 가끔 바다에서 올라오는 짠내와 이상한 냄새가 나긴 하지만요ㅎㅎ"
"정어리떼가 매년 죽어나가서 마음은 아프지만, 그래도 마산 3.15해양누리공원이 한여름에도 걷기엔 좋습니다. 공원을 끼고 크게 한 바퀴 돌면 1시간 정도 걸리거든요. 달리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른 이들의 반려동물과도 함께해서 기분도 좋아져요!"
ㄴ편집자😊: 답변 주신 6분 중 3분이나 3.15 해양누리공원을 추천해 주셨어요. 네 그래요. 친수공간이 조성된 지 몇년 지나지 않았는데도 원래부터 그랬던 마냥, 정말 많은 시민들이 사랑해주고 계시죠. 처음 개방할 때 시민들 소감을 받으러 다녔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이곳에서는 1년에 한번씩 저희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는 '뮤직 인 창원' 행사도 열린답니다.
아쉬움도 없진 않지요. 콜라빛 바다를 겨우 극복했더니, 이번에는 정어리가 무더기 폐사하다니...😢친수공간 앞에 휑하니 비어버린 마산해양신도시도 그렇죠. 어서 사업이 진행되어서 뭔가로 채워진다면, 보도교와 함께 더 멋진 야경을 연출할 것 같은데 말이에요. 물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공성 있는 내용물이어야겠죠!
"요새 지역마다 있는 둘레길이나 올레길이 참 좋은 것 같아요. 가끔 걷는 게 아니라 등산을 해야 하는 곳이 있어서 난감할 때도 있지만요^^;"
ㄴ편집자😊: 몇 달 전인가요? 부산 이기대 해안 산책로를 돌았는데요. 등산인듯 등산아닌 등산같은 코스이긴 했지만, 저한테는 딱 좋더라구요. 평소 매주 등산하는 선배를 따라 준비 안된 몸으로 대암산, 무학산 등을 오르다가 몸살이 난 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걸어보셨을 때 괜찮았던 길이 어디어디였는지도 궁금한데요?
"상남도서관앞에서부터 한바퀴도는 코스 자주 걷습니다. 30분이면 딱좋더라고요^^ 장미공원이나 기업사랑공원 걷는것도 좋아합니다."
ㄴ편집자😊: 상남도서관 앞에서 출발한다면, 가음정공원 한바퀴 도신다는 거겠죠? 저도 최근에 갔었어요!
얼마 전에 저희 뉴미디어부가 찍은 S-BRT 영상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편집자가 휴가 가면, 대신 뉴스레터를 만드는 옆자리 선배가 장미공원 근처에서 상남도서관 앞까지 버스와 레이스를 했었죠. 저도 그 선배를 촬영하며 같이 달렸답니다. 2년 전인가요? 그때도 기업사랑 공원 근처를 배회한 기억이 나는데요. 공원 한복판에 '가음정 옛터'라는 유허비가 있거든요. 바로 창원에 공단이 들어서기 전, 이곳에 '가음정마을'이라는 자연부락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고 세워 놓은 비석이에요. 창원 곳곳에 이런 비석들이 60여 곳이 있어서 하나하나 찾으러 다녔었죠! 다음에 기업사랑공원 가실 때 눈길 한번 주실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