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편집자😊: '익숙한 맛이 아니다'. 왠지 그 익숙한 맛이 무엇인지 알 것 같은 걸요? SNS에서 늘상 접하는 "연예인 ㄱ 씨가 나락에 갈 수밖에 없는 소름끼치는이유" 류의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맛, 여기저기 똑같은 내용만 담겨 있는 밍숭맹숭한 맛이 아닐까요? 요즘 넷플릭스에서 '흑백요리사'가 인기라죠. 경남도민일보는 앞으로도 '우리만의 맛'을 더 깊게 우려낼 테니 지켜봐주세요!!
"맛으로 표현한다면 우리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식혜 아이스크림 어떨까요?? 경남도민일보 외에도 다양한 신문을 읽게되는데 이만큼 친근하고 지역위주의 소식을 1면에 띄우는 신문이 없는거 같아요. 보통 지역신문이라 하더라도 1면의 경우는 연합뉴스를 읽는건가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정말로 지역신문 답달까?? 짧은 사진기사는 보는맛도 있구요. 그래서 우리의 맛이지만 그렇다고 고리타분하지는 않은 식혜맛 아이스크림으로 하겠습니다!!"
ㄴ편집자😊: 식혜맛 아이스크림. 처음 들어봐서 '기발하시다'라고 생각해 검색까지 해 봤는데 '비락식혜'가 벌써 출시했네요?😊 한번 사먹어봐야겠어요. 저희가 잘 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부분을 딱! 집어주시니 감동입니다. 포털에 입점을 허락받은 일부 지역언론들도 지역이 아닌 중앙 소식을 싣는 경우가 많아요. 광고비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거든요. 저희는 그러지 않을 자신이 있는데 기회가 오지 않네요? 그렇지만 뉴스레터에서도 꾸준히 그 기조를 실천해나가겠습니다!
"고봉 쌀밥 맛이죠.ㅎㅎ 언제 먹어도 어디서 먹어도 무슨 반찬하고 먹어도 항상 맛있는^^"
ㄴ편집자😊: 한국인의 밥상에는 쌀밥이 있어야죠! 일간신문은 전날 소식에 매체 논조를 담아 종합적으로 읽을 수 있게 하는 매체이지만, 요즘은 '버티컬' 브랜드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죠. 환경문제, 동물문제, 경제문제 등 특정 주제에 집중해서 소식을 전하는 매체들이죠. 전문지라고나 할까요. 그래도 반찬만 가지고 어떻게 밥을 먹나요? 경남도민일보가 항상 질 좋은 밥을 가득 올려드릴게요😊
"어쩌면 날카롭게 느껴질 수 있는 민트맛처럼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예리한 눈으로 취재해서 알려주시고, 콕콕 박혀있는 초코처럼 달착지근한 사람냄새가득한 소식들도 다뤄주시니 저에게 경남도민일보는 민트초코맛!"
"지역 문화와 행사를 따뜻하게 바라볼 때는 부드러운 바닐라맛, 노동 현장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짚어낼 때는 시원한 민트맛 같아요!"
ㄴ편집자😊: '민트' 맛을 말씀해준 분이 두명이나 나왔네요. 편집자는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지만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도전해보고 싶어지는데요. 맞아요. 세상 모든 일이 달달할 수만은 없으니까요. 민트맛처럼 입 안을 상쾌하게 행궈줄 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초코맛이나 바닐라맛처럼 달콤하고 훈훈한 기사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