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고백합니다. 편집자가 학창시절 했던 공부는 줄줄 외우는 게 다였습니다. 시험에서 한 문제라도 더 맞히려고 하는 암기였죠. 목표는 원하는 대학에 가는 것 밖에 없었고,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한때 열심히 수시를 준비하던 학생들도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남과 다른 이력과 경험'을 열심히 준비하지만,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이 되는 경우는 드물었죠. 결국 좋은 대학에 들어갈 도구가 되어버리니까요. 

1, 2학년 학생 전원이 자신의 관심·진로 분야에 맞춰 '우리 지역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내가 관심 있는 진로 분야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찾은 문제의식과, 궁리 끝에 내놓은 답. 궁금하지않으신가요? 

남해에서 🏄‍♂️서핑하는 청년이 있습니다. 한때 남해를 떠날까 고민했던 그였지만, 서핑은 그를 지역에 붙들었습니다. 남해는 대도시가 아니지만, 지금 청년이 누리는 삶의 크기는 어떨까요? 서핑을 모른 채 도시에서 살았을 삶보다 크지 않을까요? 청년이 이 경험을 주제로 책을 썼습니다. 백솔빈 기자가 소개합니다.

활자가 피로한 당신에게  

안녕하세요! 구독자와 함께 만들어나가는 뉴스레터 보이소 편집자입니다.

어제 구독자분들 의견을 아래에 따로 정리하는 게 어떠신지 여쭤봤는데,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셨어요. 당분간 쭉~ 이렇게 가보겠습니다. 물론, 의견이 너무 없으면 건너뛸 수도 있지만요.😢

눈치채셨는지 모르지만, 뉴스레터 제목에 들어간 이모티콘은 그날 주요 뉴스 성격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답니다! 설명하면 벌써 실패인가요?💦 그래도 귀엽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홍보 방향에 참고해서, 더 많은 분들과 지역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응답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