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창원 진해 웅동1지구 개발사업이 다시 속도를 냅니다.

경자청이 민간사업자 진해오션리조트의 사업시행자 지위를 취소한 뒤,
사업은 경남개발공사가 단독으로 맡게 된 게 최근 상황이었죠.

골프장을 직접 운영권을 확보하고, 대출금을 상환하는데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는데요.
행안부는 경남개발공사의 공사채 752억 원 발행을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 그런데 공사는 이 공사채를 어떻게 갚을 예정일까요?

마산서 미 해군함정 정비

님. 미국 해군함정 '월리 쉬라호'가 창원 가포신항에 들어왔어요!

한 달간 정비를 위해 입항한 건데요, 이번 정비에는 경남지역 조선업체 10곳이 참여해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효과 기대감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정비는 한화오션이 첫 MRO(정비)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미 해군의 신뢰를 얻은 사례로 평가를 받아 의미가 커요.

👇 지역 업체들은 정비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상생 모델이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활자가 피로한 당신에게  

안녕하세요, 오늘의 뉴스레터 편집자 이창우 기자입니다.

주말 내내 독감에 걸려 방에 틀어박혀 천장만 보고 있으니 괜히 쓸쓸하더라고요. 그래서 필사적으로 ‘행복 회로’를 돌려봤습니다.

‘그래도 편하게 몸 누일 집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이야.’

곱씹어보니 정말 그렇더군요.

저는 전세로 살고 있는데, 요즘 전셋집 구하기가 점점 더 어렵다고 하잖아요. 게다가 아직 전세사기 같은 일을 겪지 않은 것만 해도 얼마나 행운인지요. 실제로 제 지인만 해도 전세사기를 당한 사람이 두 명이나 됩니다.

경제부 기자 시절엔 도내 전세사기 관련 기사를 정말 많이 썼고, 새롭게 등장한 ‘신탁 전세사기’ 유형에 대해 영상도 만들었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제가 전셋집 계약할 때는 ‘느낌 괜찮다’ 싶어서 큰 확인 없이 들어갔습니다. 그냥 운이 좋았던 거죠.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전세가 사라지면 집값이 내려가서 내 집 마련이 쉬워지는 거 아닐까?’

전세는 사실 한국과 볼리비아 정도에서만 남아 있는 아주 특수한 제도입니다. 집주인이 세입자에게서 받은 전세금이 다시 주택 매입 수요로 흘러들어 가면서 부동산 가격을 떠받치는 구조가 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