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7일 보이소] 자원순환센터 속 빈 강정?

2025. 11. 16.

[ 2월 일 보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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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1. 17. 월요일 vol.312

오늘 주목할 소식

통영 해양자원순환센터 반쪽짜리?

내년 가동을 앞둔 통영시 해양자원순환센터가 PVC 재질 굴 코팅사를 처리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영은 매년 1200t의 굴 코팅사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한 관계자는“민간사업자가 굴 폐코팅사를 처리할 수 있는 설비가 없는데도 통영시에 허위 제안을 했고, 시는 이를 묵인하고 위탁 운영을 맡겼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영시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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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과 맥락

포르투갈 산불 대응에서 배울 점은?

포르투갈은 2017년 120명 넘는 사망자를 낳은 대형 산불을 계기로 시스템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정부는 총리 산하에 통합농촌산불관리청 을 만들었는데요. 통합농촌산불관리청은 단순히 화재 진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예방 중심’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 결과는 어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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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바구

경남도 금고지기 유치 경쟁 치열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이 내년부터 맡을 경남도 금고지기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남도 금고 규모는 13조 원이 넘고, 1금고를 맡으면 11조 원대 예산을 예금으로 확보할 수 있어 은행 입장에서 상징성과 실익이 모두 큰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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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이앤씨 공매 절차 돌입

제목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 출전 동호인 사망

제목

활자가 피로한 당신에게

진주 진양호 노을길 개통

당신의 의견

주말 잘 보내셨나요? 편집국장 표세호입니다.

독감, 감기가 유행입니다. 일요일 오후에 하기로 한 데스크 회의를 취소했습니다. 환자가 여럿이라. 모두 건강 챙기시고예~

점심 먹고 오다 주찬우 경제부장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주 부장이 얼마 전에 강원도에 다녀왔는데 속초에 갈 때마다 쫀드기를 사 온다네요. 오징어 맛, 닭강정 맛같이 특화한 쫀드기라.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경남에는 특출나게 내세울 만한, 관광객들 찾는 경남산 먹거리가 뭐가 있을까로 이어졌습니다. 유홍준이 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다른 지역은 많은데 경남 분량은 적고 먹거리 소개가 없을 정도죠.

바다가 붙어 있어 많이 나는 해산물이 유명하긴 합니다. 진주냉면, 마산아구찜 말고 또 뭐가 있을까요. 이번에 에이펙(APEC)이 열린 경주엔 황남빵이 불티날 정도로 많이 찾는다던데 말입니다. 가까운 부산, 대구만 해도 유명한 음식이 정말 많습니다.

외지인들에게 물어보면 경남 하면 맵고 짠 것 말고 딱히 "뭐가 맛있었다" 하는 소리를 별로 듣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특화 거리 기획에 이어 대표 먹거리를 경제부가 내년에 취재해봐도 좋겠다는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콜콜이님 떠오르는 음식 없나요? 손님에게 대접하고 싶은 경남 특화 음식 말입니다. 지역색을 살려서 이런 걸 만들어보면 좋겠다거나 경제부장처럼 다른 지역에 여행 갈 때마다 꼭 찾는 먹거리, 어떤 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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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의견

열아홉 때를 돌아보면. 지금 내가 열아홉, 이십대 나에게 말을 건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하고 싶은 거 용기 있게 다시 도전해도 돼 몇 년 늦어도 괜찮아"

ㄴ김연수 기자😊: 왜 그땐 몰랐을까요?ㅠㅠㅋㅋ 그땐 어른들이 실패해도 괜찮아 뭐든 할 수 있는 나이야 라는 말들이 귀에 안 들어왔습니다. 그 말은 진실이었는데 말이죠!

"열아홉으로 돌아가면 공부를 더 해서 시험을 더 잘 보고 싶어요ㅎㅎ"

ㄴ김연수 기자😊: 우와~ 저는 그때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할 걸 생각이 들지만, 다시 돌아가도 별반 다르진 않을 것 같아요ㅎㅎ 그래서 지금이 좋답니다!

"조급해마라, 너의 시간은 너에게 맞게 흐른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그때는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미래가 왜 두려웠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지금도 무섭고 걱정되는 건 마찬가지지만요.^^; 그럼에도 그때와 달리 달라진 것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몰라도ㅎㅎ) 스스로에 대한 칭찬을 한다는 것이에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노력을 했다면 스스로 만족하자, 너는 최선을 다했어! 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거지요. 2026년 수능 필적 확인 문구처럼 '초록 물결이 톡톡 튀는 젊음'을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말로 보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2026년 수능을 친 수험생 모두에게 찬란한 미래가 함께 하기를 !"

ㄴ김연수 기자😊: 수능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데드라인을 꽝 정해두고 있기에 조급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수능이 자신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 인 것 같구요. 그래서 수능 공부하느라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탐구하는 시간을 유년기와 청소년기 때 가지지 못하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노력을 했다면 스스로 만족하자, 저의 신념과 결이 정말 비슷하네요! 열심히 하고 안 하고는 내 스스로가 가장 잘 아니까요. 내가 최선을 다했다면 더 이상 후회는 없죠. 제가 좋아하는 팝밴드 중에 '다프트펑크'라는 밴드가 있는데요. 굉장히 치밀하게 곡을 만드는 걸로 유명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https://brunch.co.kr/@yoonash/185 이 링크를 참고해주세요ㅎㅎ) 음악을 듣는 사람들조차 알아차리지 못할 디테일인데 왜 그렇게까지 하냐 묻자 "음악을 만드는 우린 알잖아요"라고 답합니다. 저는 이 일화를 듣고 정말 뒷통수를 쎄게 꽝 맞은 느낌이 들었지 모예요! 저도 제가 좋아하는 이 기자 일을 하면서, 남들은 모르더라도 나 자신은 내가 열심히 하고 있는지 게으름 피우고 있는지 가장 잘 알기 떄문에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일하자고 늘 생각하고 있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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