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9일 보이소] 공무원이 지키는 시민 일상😊

2025. 9. 18.

[ 2월 일 보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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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9. 19. 금요일 vol.276

오늘 주목할 소식

이 멋진 함양·산청 건축물 보고

수해 복구 응원하고

님. 경남도민 120명이 참여한 ‘도민건축대학-건축물 답사’가 함양·산청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일두고택과 남계서원, 수선사 등 전통 건축과 현대 건축물을 탐방하며 역사와 공간의 의미를 직접 체험했죠.

특히 세계유산 남계서원과 ‘아름다운 화장실’ 수선사 화장실은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날 답사는 남부문화체육센터에서 마무리했는데요, 함양과 산청 곳곳을 둘러본 참가자들은 어떤 소감을 남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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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과 맥락

시민들 일상 바꿔주는

'좋은 행정' 사례 기다립니다

님. 양산종합운동장 낡은 관람석을 복원하는 비용은 14억 원. 하지만 양산시설공단 한 직원이 기발한 방법을 찾아 단 200만 원에 해결했습니다. 한국남동발전은 폐기물인 석탄재를 재활용하는 방법으로 막대한 처리 비용을 아꼈죠.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복지부동. '땅에 엎드려 움직이지 않는다'. 공무원의 소극적 행정을 비판하는 말이죠. 이와 정 반대편에 있는 공무원들의 어떤 좋은 행정이 시민들 일상을 바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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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바구

'전국 최고' 자부심으로 빚은 술

맛·향·고향사랑에 흠뻑

님. 거제 ‘성포양조장’은 막걸리부터 청주·소주·유자주까지 다양한 술을 빚어내고 있습니다. 애주가인 원태연 대표는 아버지에게서 양조 기술을 배웠는데요, 직장을 관두고 양조장을 운영한 지도 40년이 넘었습니다.

특히 ‘행운 청주’, ‘유향’, ‘성포 소주’는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큰 인기를 끌며 지역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어요. 원 대표가 30대에 아버지로부터 독립해 양조장을 설립하고 답례품 3종을 만들기까지는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이 있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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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로 기억 잃어도

행복했던 추억만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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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탁구 전국 제패

개인 단식·복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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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가 피로한 당신에게

[사진, 찍다, 쉼표]

소나기 내린 날 찜질방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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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편집국장 표세호입니다~

오늘만 보내면 주말입니다. 힘^^ 가을 아침🍂 시 한 편 보냅니다.

가을

산골 벼가 금같이 누르니
저녁놀이 자주같이 붉으니
아비지 살결이 유달리 희다

머리 딴 총각 때부터 부친다는
서마지기 논 둔덕 위에서
혼자 잡초 연기를 피우면서
아버지는 무엇을 생각는지?

권환(1903~1954)이 쓴 시입니다. 카프(KAPF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 시인이라고 들어보셨지요?

권환은 창원시 진전면 오서리에서 태어났는데요. 배대화 경남대 명예교수가 엮고 쓴 <푸르른 그대로- 마산 민주 시혼>에서 한 편 골랐습니다. 제목 보고 딱^^

1부 ‘마산 민주주의 시의 별자리’에 권환, 정진업, 이선관, 우무석 다섯 분 시와 해설이 있습니다. 2부 ‘마산 민주주의 기념 시편’에 아홉 분 시도 소개돼 있습니다.

이선관 시인 20주기를 기념해 ‘시는 늘 정치였다!’를 주제로 출간 북콘서트를 한다네요. 9월 25일 오후 4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가톨릭문화원. 참고하시고예~

콜콜이님은 좋아하는 시인이나 시가 있나요? 한 줄 읊어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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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의견

콜콜이 여러분은 '진영 편향 유튜브 방송', 어떻게 보시나요?

"먼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는 곽상도 의원이 아니라 '곽상언' 변호사 이시네요. 정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저도 크게 관심이 없어서 '곽상도 의원?' 하고 기사를 검색해 보고서야 알게 되었답니다. (기사 '盧사위 곽상언 "곽상도 친척 아냐, 本도 달라"…황교익 "나도 황교안과 남남"') 보고 싶은 것만 보게 한다 라는 느낌이 강하죠. 아무래도 불편할 만한 발언을 할 사람들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상파 방송들의 정치 관련 방송과는 대비되는 면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도 하고 있지만 예전 정준희 교수님이 진행하시던 KBS 열린토론 방송이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알고리즘이 있는 유튜브를 보자면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만들어서 그 자체로 편향된 시각을 더 만드는 환경이라 주의를 하곤 합니다."

ㄴ편집자😊: 고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는 곽상언 변호사가 맞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이죠. 제 불찰이었습니다! 감사해요 콜콜이님.
비판의 대상을 취재하다 보면 여러가지 불편함이 생기죠. 반론취재에 대한 반발심이 심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오히려 너무 잘 응해줘서 인간적인 미안함도 들어요. 어쨌든 그런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더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는 거겠지요.

"너무 한쪽에 편향되어 있는 건 객관적인 시선을 못 담아내고 편견을 유발한다고 생각해요"

ㄴ편집자😊: 결국에는 쌍방이 다 제 역할을 못하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방송이 정치를 좌우하고, 반대로 정치의 이해관계가 방송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 다른 매체도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그 선이 점점 옅어져 가는 것 같네요.

"예전에는 좀 보긴했었는데 개인의 정치관이 점점 사라지는 게 느껴지기도 하고 다른 생각을 '틀리다'고 강요하는 게 있어 지금은 보지않아요. 출처불분명한 거짓정보, 뇌피셜, 카더라를 가지고 꼬리잡는 내용들도 너무 많고, 무엇보다 개인이 생각할 시간을 주지않는 게 가장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ㄴ편집자😊: 설사,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나 음모론을 소개했더라도, 진위 확인이 가능해지는 순간 정정하는 노력과 책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말씀처럼, 독자나 시청자가 스스로 생각할 여지를 많이 주는 것 또한 매체의 책무가 아닐까요.

"유튜브야 뭐 개인이 하는거라 진영 편향이 되는거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방송 나가는 정치인들이나 그거 보고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문제지...어디 정상적인 비판적 사고를 할 줄 알면 김어준 그 인간이 하는말을 듣고 믿을수나 있을까요? 극좌파들이나 듣지 그거를 누가 듣는다고 ㅋㅋ. 더 큰 문제는 언론이지요 경남도민일보는 진영 편향에 대해서 자유롭나요? 저는 귀사의 메일 뉴스 메일링 서비스를 받아 보고 있지만 경남도민일보와 진영 편향 유튜브와 큰 차이를 잘 못느끼겠습니다. 여권, 범여권에 비판적인 기사가 메일링 서비스에 나온거? 기억도 안납니다. 조국혁신당 성비위 문제 뉴스 아닌가요? 조국 출소 했을때 인터뷰는 또 하셨더군요! 놀라워라.. 그런 잡범을 또 개인 인터뷰에 지면 할애까지....와우....개인이 하는 유튜브는 말씀 주신대로 수용자가 비판적으로 걸러들으면 괜찮다지만 언론은요? 무려 언론사가 그것도 회사이름에 경남도민이라고 적어놓고 신문을 발행하는 언론사라면 정치 편향적인 기사들만 쓰는거 그게 더 문제죠. 아 뭐 도민일보는 그렇지 않아! 라고 생각하신다면 어쩔수는 없지만요. 여튼 경남도민일보 힘내시고 뭐 정치 편향적인 기사만 아니면 지역소식도 알 수 있고 나름 좋은 언론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진심으로. 힘내시길 바랍니다."

ㄴ편집자😊: 사실 완전히 중립적인 언론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사가 지향하는 방향에 따라 ‘논조’가 갈리는 거겠지요. 공교롭게도 작년 계엄 사태 이후로, 논조가 더 선명해진 측면은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지적해주신 편향성이 없다고 할 수 없겠지요. 그렇지만, ‘사실관계가 정확한가’, ‘충분히 반론을 들었는가’ 정도는 지키려고 합니다. 독자들에게 판단의 여지를 남길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다 떠나서 콜콜이님 같은 분이 없다면, 저희가 스스로를 돌아보기 어렵겠지요. 매일 봐 주시고 의견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표현의 자유와 알권리 그리고 가짜 뉴스 사이에서 정말 어려운 문제인것 같아요. 야구에도 편파중계가 있듯이 진영 편향 유튜브도 존재가치는 있는것 같은데, 가짜뉴스가 너무 남발되니깐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그걸 믿는 사람도 생기구요. 알고리즘이라는게 무서워서 비슷한 영상 한 두개만 봐도 비슷한 영상으로 알고리즘이 연결되니깐요.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ㄴ편집자😊: 대표적으로 저희가 만드는 엔팍385가 편파 방송을 대놓고 표방하고 있죠. 이건, 스포츠 전문지들이 NC다이노스를 홀대하는 현실에서, 기울어진 운동장 각도를 보정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나는 꼼수다’ 시절의 김어준 씨도 당시 언론 상황에 비춰보면 비슷한 측면이 있었죠. 당연히 ‘우리 지역 구단’을 향한 응원의 마음, 팬들의 알 권리를 충족이라는 의미도 있구요. 하지만, 아무리 NC 소식이더라도 경기장을 벗어난 사회 문제라면 적어도 보도 내용에 합당한 논리와 근거를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공론장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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