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창원 더시티세븐몰, 혹시 가보셨나요?

이곳 43층에 있는 카페가 정말 멋지죠. 
창원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곳, 만들 때 기대만큼 북적이지는 않았어요.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생각보다 공실도 많고 사람도 없었죠.
근처에 주요 소비 인구가 없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요즘은 주말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랍니다. 
알고 보니 개장 17년 만에 최대 호황이라고 하네요. 

이상기후 노출된 농민

'기상청 체육대회에도 비가 온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예전에 농담처럼 떠돌던 말이죠. 

그런데 농민들은 더이상 이런 농담에 웃을 수 없겠습니다.
이들에게 날씨 예측은 생존의 문제거든요.

한때 단기 날씨 예측이 정확할 때도 있었지만, 이젠 아닙니다.
기후변화에 따라 이상 기후 현상, 즉 폭우 혹은 폭염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옵니다.

기상청은 무려 495억 원을 들여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는데요. 
정말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활자가 피로한 당신에게  

광복절 연휴 잘 보내셨나요~ 편집국장 표세호입니다.

광복 80년을 맞았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태어난 분들은 이제 대부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80년이 됐지만 아직 해결하지 못한 일이 많습니다. 우리 세대가 해결하고, 넘겨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경남도민일보는 광복 80년을 맞은 올해 ‘다시 평화’ 장기 기획을 진행 중입니다. 숙제들을 해결하고 이제 평화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보통 기획을 하면 한 개 부서, 많아도 서너 명이 맡아서 하는데 이번에는 20편 넘는 기획이라 여러 부서가 함께 힘을 모았습니다. 대선 끝나고 바로 시작했는데요. 6월에 일본 아이오시 위령비와 고베시 비핵 평화비 현장에서 출발했습니다. 이어서 끊긴 남북 교류 문제를 살펴봤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고통받은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어린이들 희생이 큽니다. 우리나라, 특히 방위산업 메가로 불리는 경남이 무기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쟁 특수를 보고 있는데요. 경제부가 전쟁과 방위산업 문제도 들여다 봤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국전쟁 전후 벌어진 민간인 학살도 정리했습니다. 우리나라가 가해자였던 베트남 민간인 학살 문제도 현지를 찾아 생존자 이야기를 통해 전했습니다. 그리고 원자폭탄 피폭 피해와 아픔이 후세에 대물림되는 문제, 반전 비핵 평화를 위한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현재 취재도 다녀왔습니다.

8월 말부터 ‘평화로 공존하기’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9월 마무리 즈음에 학생들과 지금껏 보도한 내용을 이야기하는 공론 과정도 담아볼 계획입니다.

장기 기획이라 따라가기 싶지 않겠지만 콜콜이님들께 길을 잃지 않고 끝까지 주목해달라는 뜻에서 기획 취지를 다시 한번 말씀드렸습니다. 

‘다시 평화’ 기획보도할 때마다 보이소에도 계속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어떤 편이 좋았나요? 콜콜이님 평화를 위한 염원 한마디 해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