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지난달, 진짜 덥지 않았나요?

관측 이래 7월 평균기온 중에서 두번째로 높았대요.

폭염의 여파, 경남 꽃밭에도 닿았습니다.

창원 팔룡동 화훼단지에 가보니

봉오리도 못 피운 생화들이 고개를 떨궜어요.

“팔 것도 없고 팔아도 버릴 판”

꽃집 주인들의 하소연입니다.

SM도 없고 시장도 없고
건물만 남았다

창원 팔룡동에 지어진 창원문화복합타운. 

혹시 들어보셨나요?

한때 ‘SM타운’으로 불리며

한류 거점이 될 거라던 이 건물.

지금은 텅 비어 있습니다.

달랑 사무실만 운영하는 상태죠.

SM은 손 뗐고, 시는 개관 준비 중인데...
총괄감독 채용 문제로 소송까지 가며

활자가 피로한 당신에게  

안녕하세요 오늘도 뉴스레터 편집자 이창우 기자입니다!

실은 어제 창원 빅트리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4일부터 2주 동안 임시 개장하고 있거든요.
부랴부랴 편집해서 오늘 눈도장에 실었는데요.

빅트리. 조감도와 너무 달라서 한창 시끄러웠죠.
가든스베이를 흉내내려다 말아버린 비주얼 하며

원래 심기로 했던 중앙부 나무를 설계에서 빼 '탈모트리'라는 오명 하며..

뉴스레터에서도 몇 번 소개해서 잘 아실 텐데요.

이걸 어디부터 손을 봐야 되는 건지...

하다못해 조악한 동물 조형물들만 좀 치워도 좋을 것 같던데요🤣

빅트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공 건축물로 남을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