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생사 갈림길에 섰던 산청 주민

"서로 의지하며 버텼다"

이번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생사의 갈림길에 자신의 안위보단 이웃을 먼저 생각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편집국장 표세호입니다.

폭우 피해가 난 지 일주일 지났는데요. 주말 동안 수해지역 복구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전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산청을 비롯해 경남지역을 찾아와 손을 보탰습니다. 

복구 작업에 장비도 중요하지만 인력이 가장 많이 필요합니다. 비닐하우스든 집이든 일일이 사람 손이 가지 않으면 해결을 할 수 없는 일이 많으니까요. 연대의 힘이 모이고 있지만 일주일 지나도 티는 나지 않습니다. 

특히 대규모 인력이 힘을 보탰지만 주저앉은 비닐하우스, 급류에 쓸려온 폐기물들을 치우이기엔 시간이 더 걸리겠습니다. 농민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무너진 하우스는 철거한 후 새로 지으려면 돈, 인력, 더 많은 시간이 들어가니까요.

당장 복구작업하는데 문제는 날씨입니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악천후입니다. 이럴 때 하루에 시간을 딱 정해서 한낮에 소나기가 한때만 지나가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이번 주 계속 폭염 예보인데 걱정입니다.☀️

콜콜이님들 우리 함께 주문을 외워볼까요. 하늘에 가닿게. 기온이라도 30도 넘지 않게 묶어달라고, ☁️한낮에 뭉게구름☁️으로 좀 가려 달라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