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저는 김해수이고, 경남도민일보 뉴미디어부 부장이고, 보이소 편집자이고, 기자이고, 여성이고, 30대이고, 아내이고, 다둥이 엄마이고, 딸이고, 학부모입니다. 문득 떠올렸는데도 이렇게 불리는 이름이 많네요. 여러 역할을 오가다 보면 '그럼 나는 누구지?'라는 혼란에 빠질 때가 있죠. 그 모든 게 '나'인데 말이죠.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한 'BNK경남은행과 함께하는 청년스토리 공감의 장'이 세 번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으뜸상을 받은 경남 청년의 이야기를 읽어 보니 개인적으로 크게 와닿네요. 91년생, 둘째 엄마, 아직도 액팅 간호사인 윤수연 씨 글입니다.

경남지역 건설경기 침체 충격파

님. 건설경기 불황이 길어지면서 경남지역 1분기 건설업 생산이 201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건설업 부진은 전반적인 경남지역 경제 성장세를 끌어내렸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지표는 취업자 수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건설업 취업자 수는 8만 2425명으로 2022년과 비교해 2만 2163명(21.2%)이 줄었습니다. 건설경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원인은 뭘까요? 경기 회복은 언제쯤 실현될까요?

활자가 피로한 당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