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에 참가한 마산용마고.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토요일 뜻깊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청년스토리 공감의 장 발표회’. 청년들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어려움, 좌절과 희망, 생각들을 수기, 사진글, 웹툰, 영상 등으로 공모를 했는데요.

올해 100여 편이 출품됐습니다. 이 중에서 본선에 오른 15명이 한자리에 모여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들었습니다. BNK경남은행과 함께 마련한 장이었는데요.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삶을 떳떳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지금은 어둡지만 굴하지 않고 달려가는, 그리고 스스로 만들고 닦아갈 길도.

으뜸상을 비롯해 상을 나누는 심사도 했는데요. 출품작에 점수를 매긴다는 건 참 난감하고 어려웠습니다. 각자 가꾸어 가는 소중한 우주를 차등할 수도 없지만 말입니다. 심사평을 하면서 저의 캄캄했던 시기가 떠올랐다는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콜콜이님들은 어떻습니까. 청년 시기를 지나온 분, 거쳐 가는 분도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