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부정선거 본질은 내란

처벌 안 하면 '나쁜 역사' 반복"

님. 1960년 3월 15일 정·부통령 부정선거에 항거한 마산시민 다수가 몽둥이와 총탄에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장희 국립창원대 교수가 진실화해위원회 3.15의거 65주년 기념학술 심포지엄 '3.15의거의 현대적 의미'에 참석해 3.15의거 부정선거 관련자들이 형사 처벌을 받지 않은 내란 역사가 이후 헌정 파괴 반복으로 이어졌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교수는 12.3 내란 사태 언급도 빼놓지 않았는데요,

활자가 피로한 당신에게  

 님. 함양군에서 봄기운 완연한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11일 인부들이 함양군 함양읍 한들 양파밭에서 양파잎 세우기 작업을 하는 모습이라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뉴미디어부장 김해수입니다.

오늘 '깊이보이소'에서는 3.15의거 학술 심포지엄 기사를 소개했어요. 3.15의거. 65년이 흘렀지만 지금 대한민국 현실에 비춰보니 마냥 과거처럼 느껴지지 않네요.

윤석열 대통령은 헌재 탄핵심판 변론 내내 '그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시민들은 국회 앞으로 뛰어가 탱크 앞을 가로막고, 군인들을 설득하고, 휴대전화로 상황을 생중계했습니다.

아무 일이 없었던 게 아니라,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고 평범한 시민들이 많은 일을 했던 거죠.

계엄이 실패했다고 지금 내란 사태 책임자들을 처벌하지 않는다면, 그들에게 '또' 면죄부를 준다면 앞으로 나쁜 역사가 반복되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없을 거예요.

이번주 토요일이 3월 15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