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이 4일 홈플러스의 신청을 받아들인 건데요. 

회사는 '정상 영업'을 강조하지만, 직원들이 불안감을 감출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홈플러스 대주주가 MBK라는 사모펀드이기 때문이죠. 최대한의 수익을 끌어낸 뒤

투자금을 회수하는 게 사모펀드의 목적이니까요. 

홈플러스 기업회생 여파는 경남에도 미칩니다. 

님. 수년간 아내를 폭행하고 자녀 앞에서 학대한 40대가 최근 창원지법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소식을 알린 기사에 이런 댓글이 달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심정이 녹아 있는 댓글이 아닌가 싶은데요. 보통 이럴 때 '국민 법감정'과 '형량' 사이 괴리감이 크다고 표현하곤 하죠. 판사는 분명 법전에 나온 범위 안에서 판결을 하는데도, 이런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사실 판사들은 '양형기준'이라는 것을 참고해 형량을 결정하는데요. 이게 정확히 뭔지, 사법부가 양형기준과 국민법감정 괴리를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 최환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활자가 피로한 당신에게  

  

안녕하세요 뉴스레터 편집자입니다.

주말 아침 잠깐 집 앞에 나가려던 참이었어요. 옷장에서 외투를 고르다가 패딩을 입었는데요.

이제 봄인데 좀 유난인가 싶었는데 집 밖으로 한발자국 나가자마자 느꼈어요. 왜 바깥이 겨울왕국이지?... 

이렇게 찬바람이 휘휘 부는 날에 저는 집에 콕 박혀서 음악 듣는 걸 좋아해요.

요즘은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를 자주 들어요.

이 가사를 참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