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31일 보이소] 한산섬 사람들의 영원한 버스기사🚌

2025. 1. 30.

[ 1월 31일 보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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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31. 금요일 vol.117

오늘 주목할 소식

한산섬 사람들의 영원한 버스기사

님. 통영 한산도에 가보셨나요?

한산도는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한산도대첩의 무대죠. 섬 중앙에 솟은 망산은 다도해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명소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통영시에서 무인도를 제외하면 가장 넓은 섬인데, 1989년 이전만 하더라도 이곳에 버스 한대가 없었다는군요. 택시는 말할 것도 없었겠죠. 섬마을 주민들로서는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거에요.

사진에 나온 밀짚모자 쓴 할아버지가 바로 한산섬에 버스를 처음 들여온 분이에요. 이분 덕분에 섬 사람들은 2시간 가까이 걸어다닐 거리를 몇 십분 만에 끊을 수 있게 됐죠.

지난해 돌아가셨지만, 한산도 사람들에게는 '영원한 버스기사'로 기억되고 있다는 고 조재일 씨. 그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가족들에게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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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과 맥락

아스팔트 극우 교주...헤어질 결심 언제?

님. '빤스 목사'라는 별명이 붙은 한 목사가 있습니다. 글로 옮기기 난감할 정도의 발언이지만, '내 말을 따라야 내 성도다'는 취지로 막말을 내뱉었지요.

바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입니다. '하느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같은 말은 이 사람이 성직자가 맞는지 의심스럽게 하죠. 실제로 당시 8개 기독교 교단이 우려를 표하기도 했어요.

그런 전 목사가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헌법 위에 국민저항권이 있다'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말이죠.

문제는 말만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 폭동 사태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전 목사는 서울 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 선동자로 지목됐어요.

온라인-오프라인 공간에서 극우 세력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전광훈 목사와 이에 호응하는 정치인들. 이대로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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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이바구

6만 팬 거느린 '촌'플루언서 삶 들여다보니

님. 요즘 SNS의 위험성이 주목받고 있어요. 가짜뉴스가 유통, 확산되는 주된 경로니까요. 깊이보이소에 소개한 전광훈 목사도 그런 부류죠.

지금부터 소개할 사람들은 그 반대쪽에 있는 분들이에요. 도시에 살다 창녕으로 귀촌한 허정훈 씨 이야기인데요. 정훈 씨는 쉽지 않지만, 스스로를 성장하게 하는 귀촌 생활을 SNS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말맛을 살리면, '촌'플루언서라고 할까요?

'시고르의 B급 시골·귀촌 일상'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인데요. 팔로워가 6만 4000명이니, 경남도민일보 유튜브 채널보다 많군요...따흑. 그만큼, 귀촌 생활을 궁금해하는 도시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겠죠?

정훈 씨에게 SNS는 단지 부수입 수단이 아니었어요. 본인이 가진 선한 가치관을 널리 퍼트리는 공간이기도 하죠. 같이 한번 들여다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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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는 삶, 클래식하게

님.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는 택시를 타본 일이 있으신가요?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경험을 하고 난 뒤, 클래식 음악을 틀기 시작했다는 김종부 씨. 덕분에 단골 손님도 꽤나 생겼다고 하는데요. 기자가 그가 운전하는 택시에 타 사연을 들었습니다.

혹시 창원시에 사는 분이라면, 앞으로 한번쯤 이 택시를 타볼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클래식이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택시를 만나면, 경남도민일보 기사 봤다고 반갑게 인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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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장 연임 여부 쏠린 눈

경남도민이 2~3년마다 주목해야 할 일이 있는데요. 바로 경남은행장 선임 문제입니다. 경남은행은 원래 도민들의 소망 아래 지역민 자본으로 설립됐죠. IMF 금융위기 당시 도민들이 은행을 살리기 위해 2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도 했고, 민간 인수 과정에서 지역환원 시도도 있었지만 끝내 BS금융지주(현 BNK금융지주)에 인수된 역사가 있습니다. 당시 BS금융이 약속한 것 중 하나가 '독립경영'인데요. 당장 은행장 선임 때마다 부산은행 출신을 보내려는 분위기가 감지되니 걱정하지 않을 수 없죠. 이번에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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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가 피로한 당신에게

[그땐 그랬지]

경남대에 나타난 백골단

김구연 사진국장의 그땐 그랬지 코너는 기자가 평생 찍어온 경남의 모습을 돌아보는 콘텐츠입니다. 얼마 전 '백골단'이라는 이름이 다시 소환됐는데요. 30년 전 진짜 백골단의 모습을 보니 오싹합니다.

사진기자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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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잘 쇠셨습니까~ 편집국장 표세호입니다.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가슴 쓸어내리는 일이 연휴에 있었습니다. 설날 전날 밤 김해공항에서 홍콩으로 떠나는 에어부산 항공기에 불어났었죠.

탑승자 모두 무사하고, 완진 소식을 듣고서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 기자들도 모두 비상근무하며 설날 없이 보낼 뻔했습니다. 연휴를 제대로 못 쉰 분도 계실 겁니다. 어쨌든 긴 설 연휴 보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번 주말쏙에 독특한 클래식 음악 애호가 소개가 있습니다. 택시 운전하시는 분이 어떻게 클래식에 빠졌고, 큰 고비를 넘기며 삶을 대하는 자세가 바뀌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바쁠수록 힘들수록 음악과 함께 하면 좋은데 여유 탓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록발라드풍 노래를 좋아합니다. 지르는 것도 좋아하지만 듣기만 해도 나쁜 기운이 좀 날아간다고 해야하나 ㅎㅎ

그래서 여쭤볼게요.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 함께 공유해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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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여러분~~설날 덕담 한마디 들을 수 있을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게 건강이라고 하더라고요 요즘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데 독감 조심하세요ㅠ"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되시길 기원합니다^^"

"적게 일하고 돈 많이 버세요!! 그리고 건강하시구요. 새해 복 마~이 받으세요!!!"

"내 마음대로 굴러가지않는 게 인생이라지만 반복되는 일상에서 우연히 만나는 작은 기쁨을 즐기는 여유가 경남도민일보 구독자들께 함께하길 바랍니다."

"경남도민일보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뉴스레터에서 얻은 3개의 비책(?) 앞으로 가족모임에서 잘 쓰겠습니다ㅎㅎ 올 한 해도 좋은 기사 많이 올려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무엇보다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몸도 마음도 모두 아픈 곳 없이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올 한해 펼치고자 하는 뜻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요~ 경남도민일보 기자분들과 관계자분들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ㄴ편집자😊: 구독자 여러분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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