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은 이어진다

님. 12.3 내란 사태 이후, 시민들은 광장에 쏟아져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하지만, 아시죠?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거.

2024년의 광장은 과거 광장이 남긴 유산이자 연장선입니다. 부서지고 깨진 적도, 승리를 쟁취한 일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경험한 세대들이기에, 다시 한 곳에 뭉칠 수 있었겠죠.

이전과는 달라진 점도 있었습니다. '광장의 진화'라고 할까요? 세대를 넘어 이어진 민주주의의 DNA는 더욱 단단하고 지혜로워졌습니다.

활자가 피로한 당신에게  

안녕하십니까~ 편집국장 표세호입니다.

밤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제 얼음도 얼고 겨울같지예~ 건강 잘 챙기시고, 주위에 온정이 더 필요한 때입니다.

법으로 정해진 정년은 60세잖아요. 옛날과 달리 요새 60이면 창창한 나이인데요. 조직마다 퇴직 시점은 다르긴 합니다. 생년일, 상하반기, 연말 등등. 

정년퇴직 이야기를 꺼낸 건 경남도민일보에도 퇴직예정자 3분이 있거든요. 편집국 김종현·하청일 부국장, 경영국 허진도 독자서비스부 부국장입니다. 경남도민일보는 19일 송년회에서 3분 퇴임식도 열어 건강과 새로운 삶을 응원했습니다.

여러분은 신문이나 방송 보도에 이름이 나오는 사람이 눈에 익을 텐데요. 언론사에는 여러 종류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남도민일보를 볼까요. 편집국에 취재 기자뿐만 아니라 지면 제목을 정하고, 기사 배치를 하는 편집기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래픽과 만평 ‘한뼘’을 그리는 미술기자(서동진)도 있죠. 그리고 엔팍385를 비롯한 영상을 제작하고 온라인 관리를 하는 뉴미디어부 기자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참 오탈자를 쪽집게처럼 잡아내는 교열기자도예.

경영국에도 여러 직종이 있습니다. 살림을 담당하는 총무부, 광고마케팅부, 문화출판기획부, 신문 구독자와 후원회원을 담당하는 독자서비스부, 사내 시스템 관리와 디자인 업무를 하는 전산미디어부도 있습니다. 펼쳐놓고 보니 많지예~ㅎ 

그래서 여쭤봅니다. 경남도민일보에 궁금한 점, 또는 구성원 중에서 콕 찍어서 물어보고 싶은 것 말해보시겠습니까~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