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당, 안 될 것 뭐 있나요

중앙 정치 차원에서 대여 투장을 할 때마다 동원되는 일이 많아서인데요.
지방 의원은 그런 일 하라고 뽑은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다시 거론되는 게 지역정당제입니다. '수도'에 중앙당을 둬야만 정당을 만들 수 있다는 지금의 제도를 뜯어고치자는 거죠. 

인간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땅 남극🐧

이곳에서 7년을 보낸 진주 출신 산악인이 있습니다.

눈과 얼음뿐인 대륙.

이영호 씨는 연구원들 생명을 지키는 ‘안전요원’으로 살았습니다.

20~40도를 오가는 추위를 버티고,

크레바스(빙하 틈)를 탐침봉으로 확인하며 길을 냈죠.

[광복 80주년, 다시 평화] 기획보도가 31회 통일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한국PD연합회가 공동으로 주는 큰 상인데요. 경남도민일보가 창간 이후 여러 수상을 했지만 한 번도 받지 못했는데 드디어~

이번 수상은 편집국 모든 부서가 붙어서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연재한 대기획(27건, 유튜브 3건)이라 더욱 뜻깊습니다.
( 기사 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948030)
 
평화와 공존을 실천하는 현장 / 끊겨버린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 협력사업 / 전쟁과 지역경제 / 전쟁 특수와 방위산업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운동 /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 한국군 베트남전쟁 민간인 학살 / 원폭 2세들의 삶 / 예술인들이 말하는 ‘평화로 공존하기’ / 고교생 공론화 조사·토론(유은상, 조재영, 이서후, 서동진, 이동욱, 이미지, 최환석, 안지산, 최석환, 이창우, 주성희, 백솔빈 등 12명)

시작은 광복 80년을 맞아 광복, 분단과 통일, 현대사 아픔을 아우르는 연재를 이동욱 기자 제안이었습니다. 여러 차례 데스크 회의를 거쳐 ‘다시 평화’를 위한 기획을 구체화했습니다.
 
일본과 베트남 현지 취재를 위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 신청을 했고, 경남도지발위 기획 신청을 준비했던 원폭 80년까지 연결했습니다. 시민사회부는 민간인 학살과 ‘위안부’ 피해, 경제부는 전쟁과 방위산업 이면, 문화체육부는 문화예술로 평화 이야기를 취재했습니다. 

특히 언론사가 일방으로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마지막 편에 청소년들과 평화 이야기를 해보는 공론 과정도 붙였습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 좋은 보도를 하겠습니다. 콜콜이님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