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교육 앞장선 마산 만석꾼, 누굴까

님.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동 91-1번지 한 골목에는 3층짜리 낡은 건물이 있습니다. 혹시 지나가다 보신 분 있나요?

얼핏 봐서는 평범한 것 같지만, 100년 가까이 된 유서 깊은 건물이랍니다. '원동무역주식회사', 일제강점기 당시 마산 최초로 조선인이 세운 주식회사죠. 지금은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고 표지석만 덩그러니 남았지만요.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잘 살펴보면 지역 근대유산으로 되살릴 여지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이럴 때 지역 언론이 나서는 것 아니겠어요.

활자가 피로한 당신에게  

안녕하세요 뉴스레터 편집자입니다.

요즘 날씨 춥죠? 점심먹으러 가는 길이 덜덜 떨릴 정도입니다. 자연스레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저를 보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난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인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구나.'

환경이 변하면 원래 가진 생각도 변하고, 서 있는 자리가 다르면 보이는 것도 달라진다는 말이 있죠. 커피 취향뿐이겠어요?

대학생 시절을 생각하면 성격이든, 가치관이든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는 걸 실감합니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