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목적은 민간인 명태균 씨가 창원제2국가산단 선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죠. 사업 주체는 창원시지만, 국토교통부에 계획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경남도를 거치지 않으면 안되거든요.

님. 위쪽 동네에서 요즘 시끄러운 사안이 있죠.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을 둘러싼 이야기 말이에요.

사실 여대 남녀공학 전환을 둘러싼 논란이 처음은 아니에요. 과거 성별 교육 격차가 극심했던 시기, 여성 고등교육기관의 위상과 상징성은 가볍게 볼 수 없었습니다. 학생들의 반발도 그 자부심에서 나오는 거겠죠.

이번 공학전환 의제는 '학교 발전'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됐던 것 같아요. 대학본부는 학생 의견수렴 절차를 앞두고 논의가 비공식적으로 유출된 점이 아쉽다고 하지만, 절차가 진행됐다면 과연 상황이 달랐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의제는 다르지만, 경남의 각 대학 학부 통폐합 상황을 돌아봤을 때 학생 목소리가 크게 반영되지는 않았거든요. 

활자가 피로한 당신에게  

합천군 은행나무 50여 그루가 친환경 뜨개옷을 입었습니다. 사용 못하는 옷을 '새활용'했을 뿐 아니라, 가로수 병충해 예방도 돕는다고 하네요. 거리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는 건 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