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상남도 정리추경은 2회 추경으로 경상남도의회 경남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5일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심사해 수정안을 통과했습니다. 이번 추경 예산안 규모는 수정예산 포함 총 12조 9790억 원으로 기정예산보다 2208억 원(1.7%) 증액됐는데요. 하지만, 앞서 말한 대로 올해 정리추경은 2회 추경입니다.

2020년도는 정리추경이 4회, 2021년도와 2022년도는 정리추경이 3회 추경이었습니다. 지난해는 정리추경인 3회 추경 때 3637억 원 감액 편성되기도 했네요.

내년에도 정부 세수 결손 전망으로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가정이나 도정이나 살림살이가 팍팍하긴 매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26일 오전 9시 10분께 창원터널 창원방면으로 내려가던 5톤 화물차가 브레이크가 고장 나는 사고가 또 발생했는데요. 하지만, 이번에는 다행히 경상자 1명 이외엔 다친 사람이 없었습니다. 갓길에 마련된 긴급제동시설 덕인데요.

2017년 참사를 계기로 길이 60m, 폭 10m, 경사도 10%로 깊이 1m 자갈, 감속 원통 20여 개를 쌓아 2020년 긴급제동시설을 만들었는데요. 이날 사고 화물차는 꼭대기 부근 감속 원통을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지난 7월에도 승용차 한 대가 브레이크가 파손됐지만 시설로 유도해 안전하게 정차했습니다.

긴급제동시설 덕에 대형 사고를 막긴 했지만 근본적인 예방책은 무엇보다 차량 점검과 안전운전이 우선 아닐까요?